【 앵커멘트 】
북한이 어제 통지문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다며 사과를 표명했는데요.
우리 군이 밝힌 내용과는 사실관계가 달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외교안보팀 출입하는 배준우 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 1 】
북한 지도자가 우리 군 발표 하루 만에 사과의 뜻을 전한 건 이례적인데요.
노림수가 있다는 해석도 있는데, 어떻게 봐야 할까요?
【 기자 】
지난 2008년 금강산에서 관광 중이던 박왕자 씨가 북한군 총격에 사망했을 때는 "사망사고는 유감이지만 책임은 전적으로 남측에 있다"고 했던 것과는 대비됩니다.
일단 코로나19 방역 때문에 사격과 소각이 이뤄졌다고 알려지면서 반인륜적인 범죄라는 국제사회의 비판이 거세고요.
'오토 웜비어 사건'의 트라우마가 있는 미국도 북한에 대한 비판에 나서면서 상황 관리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인터뷰 : 신범철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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